사회적기업 종사자의 이직 의도에 제도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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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적가치연구원 펠로우 1기 장동일이라 합니다. 저는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미네소타 칼슨 경영대학에서 인사/조직 박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다음의 Q&A를 통해 저를 간단히 소개드립니다. 내용을 살펴보시고 저와 생각이 맞는 분들, 연구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대학원 진학 관련해 궁금하신 분들은 편하게 연락주시길

연구 기간 2019

안녕하세요 사회적가치연구원 펠로우 1기 장동일이라 합니다.

저는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미네소타 칼슨 경영대학에서 인사/조직 박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다음의 Q&A를 통해 저를 간단히 소개드립니다. 내용을 살펴보시고 저와 생각이 맞는 분들, 연구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대학원 진학 관련해 궁금하신 분들은 편하게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Q. 사회적가치연구원 펠로우쉽은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A. 처음 사회적가치연구원 (Center for Social value Enhancement Studies; CSES)과 연을 맺게 되었을 때는 석사 과정생이었습니다. 당시 CSES에서는 사회적 기업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 (Social Progress Credit; SPC) 와 관련된 콜로퀴움을 진행하고 있었고 평상시 사회적 가치와 사회 혁신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원 및 발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일 콜로퀴움에서는 Best Discussant 상을 받게 되었는데요. 이후 CSES에서 진행하는 펠로우쉽에 지원하면서 이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사회적 가치에는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A. 학부 때 사회학을 공부하며 가치라는 주제에 처음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사회학자 탈콧 파슨스는 현대 사회학의 기틀을 다지며 가치 개념을 강조하였는데요. 주된 요지는 "만인이 만인에 대해 투쟁한다면 사회적 질서는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가치가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후 사회학 및 문화인류학을 공부하는 학우들과 함께 이론 사회학에서 보는 가치에 대한 관점이나 경제인류학에서 보는 가치의 개념 등을 함께 공부했는데 이런 경험들이 모여 사회적 가치라는 주제가 의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Q. 펠로우쉽 및 현 연구 주제는 어떤 내용인가요?

A. 직원들의 이직은 보통 개인과 기업 간의 미스매칭으로 설명됩니다. 직원들은 조직의 임금이나 복지, 문화 등이 맞지 않는다 생각할 때 다른 직장을 찾아나서고는 합니다. 하지만 제 주변에서는 조금 다른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주위에는 사회의 변화나 발전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았고 사회적기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혁신을 꿈꾸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믿는 방향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몇몇은 자신이 몸 담았던 조직 뿐 아니라 헌신해왔던 사회적 기업의 영역 자체를 떠나 공기업이나 사기업으로 진로를 바꾸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 펠로우쉽 연구 주제는 이러한 개별 기업과 개인 간 관계의 수준을 넘어선 필드 차원의 이직에 대한 연구였고 주된 내용은 이직 의도가 자신이 현재 종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한 곳에 대한 실망만이 아닌 사회적 기업이란 제도 자체에 대한 실망을 매개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직장의 임금이 문제라면 보상 체계가 바뀌어야겠지만, 영역 자체에 대한 실망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제 연구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필드 차원에서 실행되는 관습이나 문화에 대한 집단적인 성찰 및 대책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박사 과정에서는 좀 더 넓고 일반적인 차원에서의 경력 이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현재 소속된 직장을 넘어 만들어내는 다양한 관계들을 사회 연결망의 관점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 작업들을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제게는 동료 연구자들과의 만남, 관련 주제의 세미나, 연구 발표 및 지원 등 펠로우쉽을 진행하는 경험들이 무척 즐거웠는데요. 그러다보니 펠로우쉽 과정이 이러한 제 관심사를 발전시키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

Q.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가요?

A. 처음 대학에 입학하고는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자"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학부와 석사 과정 동안은 사회학과를 다니며 불평등과 차별에 대해 여러 내용을 들을 수 있었고 많은 배움과 부끄러움을 느끼며 학교를 다녔던 거 같습니다. 지금은 "목소리를 왜 낼 수 없는가"보다는 "어떻게 해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가" 에 주안을 두고 인사/조직 박사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부분이 달라지고 달라지겠지만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모습을 꿈꾸는 데 있어 사회학에서 배울 수 있었던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제 마음 속의 중요한 동기로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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